[주간 앱차트]에어헌터, 윈드러너 뒤이을까

일반입력 :2013/05/10 14:19    수정: 2013/05/17 23:57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에어헌터’가 비상했다. 에어헌터는 애플 앱스토어 집계 1주일 동안 가장 많이 설치한 아이폰 앱 자리를 차지했다. 더 멀리 뛰어가는 윈드러너에 이어, 더 높게 날아가는 에어헌터의 화려한 등장이다.

최근 서비스 100일을 맞이한 윈드러너는 단연 위메이드의 1분기 대표작이다. 카카오톡은 물론 라인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도 성공한 모습이다. 윈드러너 이후 SNG 에브리타운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확실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지난 3개월의 과정을 보면, 에어헌터는 위메이드의 2분기 대표작이 될 조짐이다. 때문에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윈드러너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다함께차차차의 넷마블도 마구마구 2013이라는 스포츠 타이틀을 신무기로 꺼내든 지금 에어헌터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저변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 지난주 앱스토어 차트는 EA 게임의 대활약과 앵그리버드 프렌즈, 젤리버스의 사진 촬영 앱 몰디브 등이 눈길을 끈다.

지난 주에 이어 아이클리너가 아이폰 유료앱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축구 게임 피파13이 다운로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에어헌터가 앱차트 진입 첫 주 만에 국내서 가장 많이 설치된 아이폰 앱 자리를 차지했다. 좀처럼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던 아이언맨 3를 밀어낸 것.

야구 개막에 이어 프로야구 관련 앱과 게임이 상위 10종 가운데 3종이나 되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피파13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서도 2위 유료앱 자리를 차지했다. 이 게임 외에도 모노폴리, 니드포스피드 등 총 3종의 EA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던 앵그리버드 프렌즈는 아이패드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앵그리버드의 페이스북 버전이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게임이다. 국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 게임처럼 친구들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

신개념 모바일 PvP MORPG

다크어벤저

위메이드 만큼이나 2분기가 기대되는 회사가 게임빌이다. 지난달부터 기대작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다크어벤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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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과 같은 소셜 플랫폼도 아니고 그저 입소문만으로 다운로드 순위권에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31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장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물론 동남아 각국 앱스토어 다은로드 순위에도 올라와있을 정도다.

결국은 게임의 완성도가 흥행의 당락을 결정한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자칭 세계 최고 수준으 풀3D 그래픽, 실시간 3댇 PvP 대전 등 온라인 대작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