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캐릭터 유통 전문매장, 광화문에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일 국산캐릭터 유통 전문매장 5호점 ‘Cuvid’(광화문 해치마당), 6호점 ‘토캐릭터숍’(북촌)을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부와 진흥원은 지난 2010년부터 국산 캐릭터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산캐릭터유통매장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국산캐릭터 전문점 ‘어깨동무’(부산 해운대), ‘Mon+C’(부천 만화영상단지), ‘장난감나라’(롯데월드, 일산 킨텍스)에 이어 2개 매장이 추가로 개소하는 것.

5호점 광화문 해치마당 ‘Cuvid’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를 비롯해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로보카폴리, 구름빵, 마시마로 등 인지도 높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캐릭터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6호점 북촌 ‘토캐릭터숍’은 캐릭터 인형보다는 패션 상품 위주로 구성, 기존 매장들과의 차별화를 도모해 캐릭터상품 유통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새롭게 선보이는 국산캐릭터 전문매장은 국산캐릭터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조성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개발에 연계시킬 수 있는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송수근 콘텐츠정책관,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서울통상산업진흥원 이전영 대표와 투바엔터테인먼트 김광용 대표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