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6월부터 광고 플랫폼 도입

일반입력 :2013/05/09 10:07    수정: 2013/05/09 14:28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카카오 제휴를 통한 자체 광고 플랫폼이 도입된다.

9일 카카오는 자사 모바일 게임서비스 입점사들의 추가 수익 채널 확보와 운영 지원책의 일환으로 오는 6월부터 게임 내 광고 탑재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열리는 ‘2013 카카오 게임 파트너스 포럼’을 앞두고 게임 공급 업체와 상생 지원책 강화 방안의 하나로 앞서 공개된 것.

이를 위해 카카오는 효율적인 광고 플랫폼 도입과 운영을 위해 탭조이, 아이지에이웍스, 인프라웨어 등 3개 광고 플랫폼사와 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한 카울리를 포함, 총 4개 광고 플랫폼 업체 가운데 한 곳을 택해 모바일 광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내달부터 기존 광고 플랫폼 카울리는 CPM(Cost Per Mille)방식을, 그 외3사는 CPI(Cost per Install)방식의 광고상품을 중심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광고 플랫폼 업체 수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카카오 측은 광고 플랫폼 도입을 통해 파트너 업체가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와 활로를 찾고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르 특성상 집객력은 우수하지만 수익성이 낮은 게임도 추가 수익 채널릉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관계자는 “높은 트래픽을 보유한 카카오 게임 플랫폼과 함께 최상의 광고 효율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리더로서 앞으로도 선순환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