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터키 진출

일반입력 :2013/05/09 09:44

김희연 기자

GS샵(대표 허태수)은 터키 홈쇼핑 방송인 ‘MNG샵’을 정식 개국,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MNG샵은 GS샵과 물류, 방송, 항공, 호텔 등 다방면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MNG그룹의 합작사로 터키 전역에 24시간 홈쇼핑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무료 위성방송인 투르크샛과 유료 위성방송 디지투르크 등을 통해 터키 전체가구 80%인 1천300만 가시청 가구에 송출된다.

GS샵은 인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터키까지 진출해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및 중동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터키 홈쇼핑 시장은 저가 상품위주 인포머셜 방송이 대부분으로 규모가 매우 작다. 그러나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되어 있어 무점포 유통에 대한 장벽은 없다. 때문에 홈쇼핑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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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G샵은 GS샵에서 판매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 현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배송 및 무이자 할부 서비스, 배송일 예정 서비스 등 한국식 서비스로 조기에 백화점급 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인터넷, 모바일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사업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수 GS샵 대표는 “세계적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 홈쇼핑 문화를 터키에도 소개할 수 있게됐다”면서 “MNG샵을 통해 터키의 한류 열풍이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