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컨콜]라인 매출 절반이 게임

일반입력 :2013/05/09 09:31    수정: 2013/05/09 09:46

전하나 기자

모바일 메신저 ‘라인’ 매출 가운데 게임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2013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이 라인 매출 절반을 차지하고, 스탬프 매출이 30% 내외 정도”라며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80%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해도 라인 매출은 대부분 스탬프에 의존했으나 올 초부터 게임 출시가 가속화되면서 이 같은 매출 구조가 역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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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1분기 매출은 684억원을 기록했다. 황 CFO는 “이는 엔화기준으로 90% 가량 늘어난 수치지만 엔화 약세로 원화 환산 매출로 보면 60% 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이용자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N은 올해 목표 라인 가입자수를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때 설정한 2억명보다 1억명 늘어난 3억명으로 제시했다. 황 CFO는 “현재로선 수익화 전략보다는 이용자 기반을 늘리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