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재난방송 10개사로 확대

일반입력 :2013/05/06 16:40

전하나 기자

재난상황 요청기관이 지진 등 긴급재난방송을 요청하면 방송사의 자막 작업을 거치지 않고 바로 TV에 자막이 나오는 방송사가 기존 KBS, MBC, SBS 등 6개에서 EBS, YTN 등 10개로 확대된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6일 제46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재난 예방·발생시에는 신속한 정보 전달과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효과적인 재난방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또 재난상황 전달을 위한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의 재난방송 요청기관을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외에 산림청이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지역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재난현장 화면을 다수의 방송사와 국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재난방송 앱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에게도 재난상황을 알리기 위해 영어를 통한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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