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뛰어든 워게이밍, 비전은?

일반입력 :2013/04/30 17:55    수정: 2013/04/30 17:56

러시아 게임사 워게이밍이 대표 게임 월드오브탱크를 e스포츠 시장에 내놓는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오픈 시즌 오프닝 리셉션 행사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국내 첫 e스포츠 리그,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World of Tanks Korean League, 이하 WTKL)’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WTKL는 총 3억 원의 상금 규모로 오픈 시즌 1회와 정규 시즌 2회,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는 내용이 주다. 또한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 전용 무대를 만들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해설을 위해 이현주, 정인호, 이기민 캐스터를 영입했다.

여기에 참가팀이 오픈 시즌부터 시작해 각 시즌을 우승하고 엔비디아 오픈 토너먼트, 글로벌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할 경우 한 팀이 최대한 획득할 수 있는 총 상금은 약 33만 달러(약 3억 5천만원)로 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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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도 공개했다. 다른 e스포츠 리그와 다른 3가지의 차별점이 WTKL의 비전이었다. ▲많은 경기에 참가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상금 획득이 가능 ▲빠른 컨트롤만이 아니라 전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는 게임이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음 ▲글로벌 e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리그를 꾸려나간다는 것이다.

워게이밍코리아의 백대호 e스포츠 매니저는 “2013년은 월드 오브 탱크의 글로벌 e스포츠 원년이 될 것”이라고 하며 “정규 시즌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올해 국내 3대 e스포츠 리그로 도약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