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시장 하락세

일반입력 :2013/04/30 15:15

김희연 기자

지난해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발표한 ‘국내 프린터, 복합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00만여대 규모다. 반면 매출은 6.6% 증가해 8천468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레이저 프린터가 전년 대비 7.9% 하락세를 보였다. 컬러 1-10ppm 제품 확대에도 전체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노 1-20ppm 수량 감소가 요인이 됐다. 또 정부 및 공공기관 수요 감소로 중속(모노·컬러 21-44ppm) 제품 tfid이 전년대비 11.4% 하락해 전체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축소시켰다.

레이저 복합기는 선전했다. 단일기기에서 복합기기로 재편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B2B 대상 복사기 기반 레이저 복합기 선전으로 수량면에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전체 레이저 시장에서 레이저 복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5.5%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늘었다. 복사기 기반 레이저 복합기는 수량면에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복사기 기반 컬러 레이저 복합기는 1-10ppm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수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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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속도향상에 따른 중고속 제품 확대 및 컬러 레이저 제품에 대한 선호도 향상으로 오는 2017년까지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수량면에서 연평균 2.0% 증가할 것”이라면서 “매출액은 전 구간에서 지속적인 단가하락으로 연평균 3.0%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는 2017년까지 수량면에서는 110만대, 매출에서는 7천270억원 정도으 lrbah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