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게임 ‘던전스트라이커’ 내달 15일 오픈

일반입력 :2013/04/30 12:19    수정: 2013/04/30 12:23

‘착한 유료화’ 발표로 화제를 모은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가 다음 달 15일 드디어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

NHN 한게임(대표 전동해)과 아이덴티티게임즈가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던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내달 15일 이 게임을 공개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같은 달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던스는 한게임에서 서비스 하고, ‘드래곤네스트’로 유명해진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RPG다. 시원한 타격감과 강력한 기술을 활용한 핵앤슬래시 사냥의 묘미와 함께, 1초에 최대 10회까지 가능한 초고속 타격을 통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이 게임은 기존 직업에서 업그레이드되는 형태의 고정형 전직 개념에서 탈피, 여러 직업을 바꿔가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각각의 직업이 가진 다양한 기술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진정한 의미의 전직, 즉 자유로운 직업 선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이를 위한 스킬 계승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던스는 ‘착한 유료화’ 상용화 정책을 채택, 누구나 게임을 열심히 하면 캐시샵에 있는 대부분의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도 지녔다.

이 날 행사에는 공개 서비스 일정과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콘텐츠의 방향성, 이후 업데이트될 신규 콘텐츠가 소개됐다. 또 이말년 작가와 e스포츠 해설자 김동준을 비롯해 작년 지스타 때 던스 캐릭터로 코스튬플레이로 활약한 레이싱모델 김하음의 체험담 영상도 공개됐다. 아울러 영상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5종도 소개됐다.

던스 공개 서비스 콘텐츠로는 강한 몰입감을 선보였던 전반부의 캐릭터 육성 테마 지역 4개와 본격적인 아이템 파밍을 시작하는 후반부 악몽 던전 4종, 파밍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차원 던전이 오픈된다.

특히 한게임은 3차 테스트 이후 과감한 개편을 단행한 직업 선택 시스템과 자유도를 극대화한 스킬 계승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 서비스 이후 여름까지 쉬지 않는 업데이트로 직업과 던전, 모드 등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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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스는 테스트를 통해 탄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보여준 것은 물론, 작년 지스타에서는 이용자 체험 만족도 1위, 베스트 RPG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식 한게임 온라인 게임 사업부장은 “던스는 짧은 흥행만을 노리고 개발한 게임이 아니다”며 “캐릭터의 이야기를 살리고 게임 안에서 이용자들끼리 친구가 되는 작품을 개발하도록 많은 개발자들이 수많은 밤을 새워 만든 게임”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