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121개 작품 수익 모델 적용

일반입력 :2013/04/30 11:26    수정: 2013/04/30 11:31

전하나 기자

NHN은 웹툰작가 97명의 121개 작품에 ‘콘텐츠 유료 판매’와 ‘텍스트형 광고’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고료 방식에 한정돼있던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수익구조가 다양해졌다.

유료 판매 작품은 20여개다. <크레이지 커피캣>, <인간의 숲>, <살인자ㅇ난감> 등은 ‘완결작품보기’를, <악플게임>, <킥>, <기적!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 등은 미연재 작품 ‘미리 보기’를 판매한다. 이들 작품 매출의 70%가 작가 수익으로 돌아가게 된다.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덴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완결작을 포함해 <가우스전자>, <닥터프로스트> 등 인기작 100여개는 작품 하단에 텍스트형 광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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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소재나 해당 회차의 내용과 연관 있는 상품이 보여지거나 웹툰의 주요 타깃 층에 맞는 상품의 광고가 랜덤으로 노출되는 식이다. 방식은 작가가 결정한다. 이를 통해 매출 절반 이상을 얻을 수 있다.

김준구 NHN 웹툰사업부장은 “연재되는 웹툰 작품은 계속 무료로 서비스하면서 작가들이 높은 인기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료화 모델에 대한 시도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