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베이커리 회장 제2 라면사건?…누리꾼 분노

사회입력 :2013/04/30 09:47    수정: 2013/04/30 09:55

온라인이슈팀 기자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이 한 호텔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제2의 라면사건'으로 불리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프라임베이커리는 경주빵과 호두과자를 생산해 코레일에 납품해온 제과전문기업이다.

이 회사 강수태 회장은 지난 24일 롯데호텔 1층 임시주차장에 자가용을 세웠다. 공무원이나 국회의원이 공무차 방문할 경우 잠시 이용하는 곳이었다. 그는 당시 현관서비스 지배인 박 모씨가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퍼붓고 그 얼굴을 지갑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도어맨 폭행한 프라임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경주빵과 호두과자 불매 운동합시다", "프라임베이커리 니네들은 이제 기차에서 빵 다 팔았다", "강 회장님, 누구처럼 방이라도 빼라고 했으면 몇 사람 죽이겠네요", "경주빵으로 돈 벌어 외제차 사고 호두과자 만들어 가죽지갑 좋은 거 사서 50대 호텔리어 치욕스럽게 한 강 회장, 너무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관련기사

이번 사례는 기업체 고위직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점에서 최근 '라면스캔들'로 알려진 포스코에너지 임원 A씨의 행태와 닮은 꼴로 비친다.

지난 15일 당시 포스코에너지 상무 A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수차례 밥이 설익었다며 바꿔오라고 주문한 뒤 재차 요구한 라면 품질에 불만을 드러냈고 급기야 승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온라인을 통해 A씨의 신상이 알려진 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는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해당 임원을 보직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