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화성에 그린 거대 그림

일반입력 :2013/04/25 15:22    수정: 2013/04/25 16:54

2003년 화성탐사를 떠났던 쌍둥이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화성 표면에 그린 그림이 공개됐다.

NASA의 화성탐사로버(M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려진 그림은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10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움직이면서 바닥에 남긴 흔적이다.

로봇이 지표면을 보고 움직이면서 지구와 통신하고, 샘플 그림없이 독자적으로 그렸다. 로봇은 자발적으로 표면 상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그림이 중간에 끊어지지 않도록 조정할 수 있다.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2003년 지구를 출발해 2004년 화성에 착륙했다. 그 중 스피릿은 2010년 통신이 끊긴 상태다. 그러나 오퍼튜니티는 여전히 화상을 돌아다니며 탐사를 계속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