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징가, 주요 지표 하락세

일반입력 :2013/04/25 09:13    수정: 2013/04/25 09:16

소셜 게임사 징가가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게임 이용자 및 매출 감소세를 겪으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각) 징가는 지난 1분기 매출 2억6천360만 달러, 순익 41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8천540만 달러 손실, 지난해 4분기 4천860만 달러 손실에 이어 가까스로 적자를 벗어난 상황이다.

순익 부분만 호전됐고 나머지는 모두 악화된 상황이다. 우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 당초 시장 예상 수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2분기 예상실적도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오히려 1분기 매출액보다 낮은 액수를 내놓았고, 주가는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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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게임 이용자 감소 추세가 가장 불안한 소식이다. 1분기 징가 게임 일일 이용자수(DAU)는 5천200만 명으로 지난해 연평균 6천500만 대비 21%나 급감했다.

실적 발표 외에 일부 게임을 또 다시 중단한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서비스 중단 대상 게임은 더빌, 엠파이어&엘리스, 드림주, 징가씨티(텐센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