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잡는 토종 동영상광고 플랫폼 나왔다

일반입력 :2013/04/22 12:40    수정: 2013/04/22 15:06

전하나 기자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멀티 스크린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윈은 곰TV, 아프리카TV, 판도라TV, 엠군 등 국내 동영상 전문 4대 매체의 동영상 광고 인벤토리를 활용, CPV(Cost Per View) 단가 방식으로 진행되는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향후 다양한 동영상 미디어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용자는 광고 시청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광고주는 사용자가 15초 이상 시청한 광고에 대해서만 광고비를 지불해 광고주와 사용자의 만족을 동시에 꾀했다.

구글의 ‘트루뷰’와 비슷한 형태지만 동영상 광고 시청 중 인터랙티브 기능을 추가해 광고 관련 이벤트와 SNS, 전화걸기, 지도보기, 앱 다운로드 등에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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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용자의 스크린 이용 패턴에 따라 요일별, 시간대별, 스크린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 제공하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에선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장원 인크로스 광고사업부문 상무는 “다윈은 실시간 비딩 시스템을 통해 광고주가 원하는 대로 광고예산, 캠페인 기간, 입찰단가를 설정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며 “오랜 기간 미디어렙 사업을 통해 쌓은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고주와 퍼블리셔, 미디어렙사, 동영상 전문 매체를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