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800만대 폭스콘에 반품

일반입력 :2013/04/22 09:04    수정: 2013/04/22 10:24

정윤희 기자

애플이 품질이 떨어지는 아이폰 800만대를 폭스콘에 반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비즈니스저널 등 현지 언론은 애플이 지난달 15일 500만대에서 800만대에 달하는 아이폰을 폭스콘에 반품했다고 보도했다. 완성된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애플 기준에 맞지 않는 조잡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이유다.

보도는 혼하이정밀이 해당 반품으로 인해 10억위안(한화 약 1천800억원)에서 16억위안(한화 약 2천900억원)의 손실를 봤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먼 싱 혼하이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부인했으나 “제품 품질 관리, 수율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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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과거 애플 아이폰의 엄격한 생산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했으나, 지난해 파업 이후 상황이 다소 바뀌었다. 당시 폭스콘 노동자들은 부족한 일손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조립 후 0.02mm의 흠집까지 체크하는 등 업무압박에 시달렸다.

최근 폭스콘은 정저우공장 생산직 노동자 1만명을 추가 고용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아이폰5S의 양산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