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 “KT-LGU+ 신경 안 써”

일반입력 :2013/04/19 13:04    수정: 2013/04/19 13:10

정윤희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벌어진 음성 완전 무제한 요금제 경쟁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하 사장은 1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인-ICT인 한마음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스케줄대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사 요금제의) 파급력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며 “각사마다 전략이 다 다르니 상대방을 따라한다고 해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망외, 혹은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하 사장은 “망외 무제한 등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영업비밀이라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 사장은 이날 한마음 대회를 공동 주관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창조경제의 원년으로 ICT 산업과 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야할 귀중한 시간”이라며 “ICT 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협조와 정부의 정책 선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