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ACC]현장 이모저모...'열공 모드'

일반입력 :2013/04/17 14:07    수정: 2013/04/17 15:50

손경호 기자

한 쪽에서는 노트북 타자 소리가 들리고, 다른 쪽에서는 참석자들이 바쁘게 메모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9회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ACC) 현장은 1천여명 참석자들의 공부 열기로 뜨거웠다.

과거에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 정도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질문도 우리가 빅데이터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뭐냐?라는 식으로 직접 적용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날 행사 시작 전부터 모인 참가자들은 자료를 받아보고 세션을 확인해 체크하고 자신이 들어야할 내용들을 읽고 있는 모습들도 보였다.

애비쉑 신하 아마존웹서비스(AWS) 매니저의 첫 기조 연설과 한재선 KT클라우드웨어 CTO의 기조연설이 끝나자 컨퍼런스장 외부에 마련된 회사 부스는 설문 조사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참가자들 중에는 IT종사자라고 보기 어려운 채용관련사이트 담당자, 보안회사 직원들의 이름표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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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회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관련 분석실습이 이어진다. 김병곤 클라우다인 대표가 하둡을 이용해 아파치 피그, 하이브, 스쿠프 등을 이용한 데이터 처리실습을, 동국대 이영섭 교수와 R 테크센터의 허윤 이사, 곽형덕 선임연구원이 R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R을 이용한 CRM분석 최적화 실습 등을 진행한다.

○…제9회 ACC 등록부스에는 행사 전부터 참가자들이 몰려 줄을 선 채 자료집을 받고 있다. ○…일찍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미리 배포된 자료집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는 한편 미리 부스를 돌면서 설문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제9회 ACC 컨퍼런스장 내부. 참가자들은 열심히 메모하며 강연을 경청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앉을 자리가 없어 뒤쪽에 배치한 임시의자에 앉는 사람들도 있었다.○…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강연내용 중 일부를 정리하고,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SNS 등으로 전송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