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50대 이상 노령층 겨냥 쇼핑몰 개설

일반입력 :2013/04/17 10:03

김희연 기자

GS샵(허태수)은 쉽고 편한 시니어 전용 인터넷 쇼핑몰 ‘오아후’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오아후는 ‘오십 대부터 시작하는 아름답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의 줄임말로 50대 고객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니어 전용 쇼핑몰의 특징은 인터넷에서도 TV홈쇼핑처럼 언제든지 전화로 상품 상담, 주문,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평소 50대 고객들이 인터넷 쇼핑을 하는데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더라도 쇼핑몰 결제 과정에는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GS샵은 전용 무료전화를 통해 전문 상담원이 전화로 쇼핑 전 과정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아후는 시니어층을 고려해 글자크기와 이미지 크기도 키웠다. 기존 인터넷 쇼핑몰보다 14폰트 이상 큰 글씨와 1.8배 큰 상품 이미지를 배치해 손쉽게 상품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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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GS샵은 ▲쇼핑 중 어려움이 있는 고객은 오아후 홈페이지에 자신의 연락처와 시간을 남기면 해당 시간에 상담원이 전화해주는 ‘콜백 서비스’ ▲컴퓨터 조작이 힘든 고객에게 원격제어를 통해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조인찬 GS샵 오아후팀장은 “인터넷 쇼핑을 즐기고 싶은 50대 이상 소비자들에게 기존 쇼핑몰은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오아후가 시니어들의 인터넷 쇼핑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