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UL 인증 시험소 자격 획득

일반입력 :2013/04/17 08:27

정현정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LED 패키지와 모듈에 대해 미국의 제품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자체 테스트할 수 있는 국제공인 UL 인증 시험소 자격 WTDP(Witness Test Data Program)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WTDP 자격 취득으로 서울반도체는 자사의 LED시험소에서 LED 제품에 대한 UL 인증 시험이 가능해졌다. 서울반도체는 앞서 지난 2011년 7월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위한 LM80(LED의 광속 유지율) 규격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1894년 설립된 UL은 다양한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UL 인증 취득은 제품 안전 시험에 대한 기술력과 자체 시험소의 신뢰도를 공인받은 것으로 인정받는다.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Acrich), 엠제이티(MJT), 엔폴라(nPola) 등 제품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국제 규격에 맞게 제공하기 위한 자체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UL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정민영 서울반도체 신뢰성팀장은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고품질의 LED 광원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LED 조명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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