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시와 빅데이터 활용 공공서비스

일반입력 :2013/04/16 17:19

정윤희 기자

KT는 서울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T의 통신 빅데이터와 서울시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데이터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 시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 발굴에 협력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1차 적용할 시정 현안은 심야버스 노선 정책지원과 공공 와이파이존 설치 최적지 도출이다. 이를 통해 심야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안전 귀가와 심야 경제활동 인구의 교통비 절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 와이파이존 최적지 도출을 통해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접속이 힘든 지역을 분석한다. 도출된 최적지에는 서울시 와이파이존을 설치해 시민들의 무선통신 편의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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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은 “서울시와 KT의 빅데이터 융합, 분석 결과를 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행정에 다양하게 접목하는 창조적인 시정 실현을 위해 민관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정희 KT 플랫폼&이노베이션부문장 부사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빅데이터의 공공분야 적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공공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회 전반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제휴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