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진표, 윈도8에서 한눈에 본다

일반입력 :2013/04/16 10:54    수정: 2013/04/16 11:19

K리그 대진표를 윈도8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8 뉴스, 금융, 스포츠, 여행 앱으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알맞은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MS는 사용자들이 윈도8 시작화면에서 뉴스와 생활 정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뉴스, 금융, 스포츠, 여행, 4개 앱을 윈도스토어에 올렸다고 알렸다.

회사쪽에 따르면 윈도8 앱은 화면에 띄우지 않아도 실시간 정보를 표시해주는 '라이브타일' 기능을 지원한다. 실행시 전체화면을 채우는 콘텐츠로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화면을 넘어가는 콘텐츠는 아래가아니라 오른쪽으로 책이나 신문을 넘기듯 열어볼 수 있게 해준다.

뉴스 앱은 '빙뉴스'란 이름으로 제공된다. 한국MS와 제휴한 국내 매체 뉴스를 디지털매거진 형식으로 표시해준다. 사진을 커버페이지로 제공하는 오늘의뉴스, 그리고 주요뉴스,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IT, 6개 영역이 오른쪽으로 배열된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뉴스공급매체를 추가할 계획이다.

금융 앱은 금융 뉴스와 주식 시황, 원자재 시세, 환율 등의 각종 금융 관련 정보와 지표를 제공한다. 주택 담보대출 계산 등 개인의 금융 설계를 위한 도구가 제공된다. 관심 있는 주식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증시 및 시장 현황과 함께 한 화면에서 볼 수도 있다.

스포츠 앱은 종목별 리그와 경기 관련 뉴스, 그로벌 경기와 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선호팀'과 '좋아하는스포츠' 메뉴에서 관심 있는 국내외 스포츠 리그와 팀을 등록해 최신 정보와 팀 순위, 경기 일정을 볼 수 있다. 다만 아직 국내 종목은 K리그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여행 앱은 사진, 파노라마 보기, 잡지 기사, 위치 정보 등을 통해 세계 명소들과 관련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지 관련정보를 얻고 항공편이나 호텔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반경 50~1천600km 이내의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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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형 한국MS 온라인 사업본부 이사는 지난해 8월 윈도 스토어 개장 이래 지난해 말까지 윈도스토어 방문객은 1천980만 명에 달했다며 5개월 만인 올해 1월 앱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하는 등 윈도8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윈도8 지도앱 '빙맵'은 이번 정식서비스 안내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MS는 국내 지도데이터를 공급하는 SK플래닛과 제휴해 빙맵의 한국지도를 서비스할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현재도 관련 준비가 이뤄지는 중이다. 윈도8 빙맵을 실행해보면 아직 주요 지형 정보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일부 행정구역과 국내 주요대학의 캠퍼스내 건물 배치도 등이 상세히 반영된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