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노골 판정 누리꾼 와글와글

스포츠입력 :2013/04/15 13:42    수정: 2013/04/15 14:37

온라인이슈팀 기자

축구선수 지동원에 내려진 득점 무효 판정에 누리꾼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주요 포털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계속 머무르며 관심을 끄는 중이다.

지동원은 15일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서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선발선수로 뛰었다.

그는 전반 27분과 후반 10분 연속 골을 터뜨려 아우크스부르크에 2대0 승리를 안겼지만, 이는 전반 45분 슈팅이 무효화된 결과다.

지동원은 1대0으로 앞선 시점에 득점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골대 앞에서 볼 다툼을 할 때 발을 높게 들어 상대선수에 위험한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로 주심에게 골 무효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국내 스포츠 매체들은 해당 장면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고 상대 수비와 접촉도 없었기 때문에 '오심'이라고 보도했다. 지동원이 해트트릭을 성공했음에도 주심의 판단 때문에 이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축구팬과 누리꾼들도 지동원 선수의 당시 '멀티골(연속골)' 장면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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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블로그에서는 지동원 골 취소당한 영상을 봤는데 볼 터치 이게 왜 파울인지 모르겠다, 지참치(지동원 선수의 별명)님께서 골을 넣으시고 얼마나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을까, 경기가 지동원의 잠재력을 터뜨리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오심이 아니라 정당한 판정이었다, 다른 경기보면 알겠지만 지동원 선수 아직 미숙한 면 있다,계속 못 넣다가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2골 넣었다고 (미디어 일각에서) 새로운 차범근이라니 (과하다)라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