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산대저수지 둑 터져...트위터 중계 활발

사회입력 :2013/04/12 16:45    수정: 2013/04/12 16:55

온라인이슈팀 기자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 저수지 둑이 터지며 논과 차량, 인근 아파트가 침수됐다.

12일 오후 2시30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 저수지의 제방 10m 정도가 터져 논과 차량들이 침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둑이 터진 저수지의 저수량은 24만5천톤(t) 규모이며, 이날 사고로 중간 부분의 둑 가로 8m, 세로 15m가 유실됐다. 제방 붕괴이유는 노후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경주시는 제방이 붕괴되자 주민들은 산대초등학교로 대피시켰으나 현재 제방 물이 대부분 빠져나가면서 대피령은 해제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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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누리꾼들은 현재 안강읍 산대 저수지와 관련한 사항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Hea****는 안강 산대저수지 둑 터짐이란 멘트와 함께 현장 사진을 올렸다. 최양식 경주 시장도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왔다. 안강 산대저수지 둑이 터져서 마을로 물이 범람하였다며 현재 피해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하여 노력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