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오는길 T맵이 안내한다

SK플래닛, 청첩장용 T맵 맞춤형목적지 서비스 제공

일반입력 :2013/04/11 11:40

정윤희 기자

# 회사원 이씨는 주말 회사 선배 ‘홍길동’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청첩장을 집에 놓고 나와 예식장 이름과 위치가 생각나지 않았다. 문득 선배가 비핸즈카드에서 T맵의 ‘맞춤형목적지서비스’를 신청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고 T맵에서 ‘홍길동결혼식’을 검색하자 결혼식 장소인 ‘○○예식장’이 바로 검색됐다.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T맵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받아 선배의 결혼식에 늦지 않게 참석할 수 있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T맵’과 국내1위 청첩장업체 비핸즈(대표 박소연, 구 바른손카드)가 새로운 웨딩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플래닛과 비핸즈는 업무 제휴를 통해 예비부부의 청첩장에 ‘T맵 맞춤형 목적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T맵 맞춤형 목적지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장소의 위치정보(POI)를 사전에 요청, 자신이 등록한 문구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한 T맵의 새로운 길안내 서비스다.

비핸즈에서 청첩장을 구매하는 예비부부가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랑 신부의 이름으로 만든 나만의 검색어가 청첩장에 인쇄된다. 이를 통해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이 ‘T맵’에서 해당 검색어를 입력하면 목적지인 예식장을 알려주고 바로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혼식 장소인 ‘△△예식장’을 ‘신랑이름+신부이름+결혼식’으로 등록, 신청하면 하객들이 ‘T맵’에서 ‘○○○결혼식’ 등으로 예식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말 혼잡한 교통상황에서도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빠른 길안내를 통해 예식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으며 더불어 검색결과에 예식 날짜까지 함께 노출해 하객들이 날짜를 착각하는 실수를 방지해 준다.

SK플래닛과 비핸즈는 이번 업무제휴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비핸즈의 청첩장 사이트(비핸즈카드, 바른손카드, 더카드)에서 청첩장을 구매하는 모든 예비부부에게 ‘T맵 맞춤형 목적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최초로 청첩장에 IT가 접목된 이번 신개념 서비스는 비핸즈 창립 44주년 기념 ‘행복한 결혼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앞으로 하객들의 편의를 위해 내지인쇄 방식에서 모바일 청첩장이나 SNS 서비스 연동 등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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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김장욱 LBS 사업부장은 “SK플래닛은 T맵을 사랑해주시는 1,600만 고객분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새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행복한 소식이 T맵과 함께 쉽고 편리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핸즈 김기영 온라인사업팀 부장은 “결혼식을 찾는 하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도 ‘행복한 결혼’의 중요한 요소”라며 “SK플래닛의 T맵과 파트너십을 통해 IT가 접목된 새로운 청첩장 서비스로 새롭고 스마트한 웨딩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