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접속장애 '해킹?'...서버 분석중

일반입력 :2013/04/11 09:17    수정: 2013/04/11 09:29

김효정 기자

지난 10일 저녁 KBS 홈페이지에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단순 서버 장애로 보고 있지만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서버를 분석 중이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저녁 19시40분부터 21시35분까지 KBS 홈페이지 접속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래부 측은 KBS 홈페이지 접속장애 원인에 대해, 지난 3월20일 손상된 서버 중 일부를 긴급 복구해 사용하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다른 서버로 신규 대체해 정상화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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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서버 장애라는 설명이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민관군 합동대응팀이 장애 서버를 분석하는 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아직 원인 규명이 안 된 상태로 해킹 등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서 서버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래부는 10일 저녁 18시22분부터 21시45분까지 농협 인터넷뱅킹이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애 원인은 DB서버보드의 하드웨어 결함이었고 복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