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불법정보, 도박이 최다

일반입력 :2013/04/10 16:36    수정: 2013/04/10 18:43

전하나 기자

올해 1분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불법정보 중 도박 정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SNS 불법정보 심의결과 올해 1분기동안 총 834건에 대해 시정요구가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사설 스포츠토토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는 도박 정보가 305건(3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롯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정보가 132건(15.8%), 노골적인 성기노출 등 음란 및 성매매 알선 정보가 125건(15%) 순으로 조사됐다. 문서위조 정보 등 기타 법령 위반 정보는 27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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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는 SNS 사칭 계정과 SNS를 통해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거래하는 정보에 대해 시정요구 조치했다. 또 본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소위 ‘세컨드 계정’을 통해 노골적인 성적대화나 성기를 적나라하게 노출하는 음란성 정보에 대해서도 심의를 강화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된 ‘학교 휴교령’과 같이 명백히 조작된 거짓 정보가 SNS에서 생성, 확대됨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력의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누리꾼의 감시와 자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