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대연합-대과연, 미래창조연합포럼 출범

일반입력 :2013/04/10 11:00    수정: 2013/04/10 14:32

김효정 기자

정보방송통신계 민간단체인 '정보․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ICT 대연합)'은 과학기술계 민간단체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과 공동으로 미래창조연합포럼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창립식에서 미래창조연합포럼은 새 정부가 주창하는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중심으로 하는 창조경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포럼은 과학기술과 ICT가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의 칸막이를 없애고, 창조경제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현안 방안을 제안했다.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자 한다.

특히 청년실업으로 고통받는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살찌울 중소․벤처기업의 육성, 여성인재들의 폭넓은 사회 참여 확대 등에 많은 관심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ICT대연합과 대과연이 공동으로 미래창조연합포럼을 출범한 배경에는 새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책임질 정부 부처로 미래창조과학부를 꼽고 있으며, 과학기술과 ICT를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높이고 이를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는 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송희준 ICT대연합 운영위원장은 과학기술과 ICT 모두 국가 발전과 사회 개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정책을 추진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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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대연합은 ICT계의 67개 단체가 모여 지난해 9월 11일에 출범했으며, ICT 생태계를 전담할 ICT 전담부처 신설과 ICT를 통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해 왔다.

대과연은 과학기술계의 주요 27개 단체가 모여 지난 2011년 12월 13일에 출범했고 과학기술부 부활과 과학기술 인재의 정치적 역할 확대를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