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 퇴역군인 기부금 무려…

일반입력 :2013/04/09 18:25    수정: 2013/04/10 08:05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퇴역군인들의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거액을 기부했다.

8일(현지시간) 게임스팟 등 외신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군 복무 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인 ‘콜오브듀티 인다우먼트’(Call of Duty Endowment)에 200만 달러(23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액티비전은 한정판 인식표 판매를 통해 170만 달러(약 19억4천만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알렸다. 이 태그는 전국 1만2천개 이상의 상점에서 홀리데이 시즌 동안 5달러에 구할 수 있었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대표는 “우리는 퇴역군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살았고 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경험과 기술, 능력들은 그 어떤 고용주들에게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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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 인다우먼트의 댄 골든버그 전무이사에 따르면 이렇게 모인 총 370만 달러(약 42억2천만원)의 기금은 재향 군인에 대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퇴역 군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콜오브듀티 인다우먼트는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이 단체의 목적은 직접 참전 용사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비정부기구(NGO)와 군대에 봉사한 사람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주기 위함이다. 액티비전에 따르면 이들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1천 명 이상의 참전 용사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