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마세라티' 실검 등장..왜?

배우 이지아가 경찰 순찰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가운데 그녀가 탄 차량이 '마세라티'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현재 포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상위권에 올라 있는 마세라티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초고가 스포츠카다. 차량 가격만 1억9천만원에서 2억4천만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이씨의 마세라티는 배기량 4.6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0마력, 최고속도 287km/h에 이르는 고성능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탄 마세라티 차량은 지난 6일 0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 앞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차하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차량은 대리운전 기사 임모㊼ 씨가 몰고 있었고 이씨는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순찰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논현2파출소 소속 박모㊼ 경사가 차량 대시보드에 머리를 부딪쳤다. 조사 결과 대리운전 기사 임씨는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임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