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美오스틴에 광통신망 구축 확대

일반입력 :2013/04/08 11:00

정윤희 기자

구글이 광통신망 서비스 ‘구글 파이버(Fiber)’ 구축 지역을 확대한다. 금주 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구글 파이버’ 서비스 제공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美 씨넷은 구글이 지난해 캔자스시티 등 미국 미주리주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구글 파이버’를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파이버’는 기존보다 100배나 빠른 속도의 1기가(Gbps)급 초고속 인터넷망 서비스다. 지난해 7월 론칭한 후 약 한 달 만에 캔자스시티 거주자의 40%가 가입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상품은 인터넷과 TV를 포함한 월 120달러 패키지, 인터넷 월 70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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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발송한 미디어 초대장에서 “구글과 오스틴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매우 중요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현재 구글 대변인과 오스틴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상태다.

오스틴 지역 TV인 KVUE TV는 구글과 오스틴 사이에 ‘파이버’ 계약이 체결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최근 오스틴에 IT벤처들이 늘면서 ‘파이버’ 서비스 지역으로서의 매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