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방지 빅데이터…다음소프트 선정

일반입력 :2013/04/06 07:18

송주영 기자

안전행정부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국가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 분석모델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음소프트가 선정됐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다음소프트는 기술, 가격평가를 합산해 총 92.48점을 획득하며 이 사업의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산업에는 세종대, 동국대 산학협력단 등 산업계, 학계가 경쟁했다.

다음소프트는 마이닝 등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제약, 전자 등 기업의 소셜미디어 분석을 수행하며 이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다.

재난안전연구원 사업은 8개월 동안 수행되며 재난분야 비정형 데이터 수집, 분석모델 개발, 검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우, 수위, CCTV 등의 기존 정보에서 나아가 소셜미디어, 언론보도 등의 텍스트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관리해 재난 전조를 감지하고 피해예측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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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연구원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8개월 동안 수행된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재난 전조감지, 대응기술을 개발한다.

재난안전연구원은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분야의 비정형 빅데이터 범위, 분류체계를 정의하고 재난·피해관련 용어모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