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아태지역 1차회의 마무리

일반입력 :2013/04/04 16:56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출범이후 첫 국제회의로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된 '2014년 ITU 전권회의'를 위한 아태지역 1차 준비회의가 마무리 됐다. APT 회원국 22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14 전권회의 대응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14 ITU 전권회의 준비를 위한 APT 지역 준비회의의 추진체계를 의장, 부의장의 의장단을 중심으로 행정위원회, 정책위원회, 부문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APT 준비회의 의장단에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전권회의 의제 결정에 주도권을 행사하는 정책위원회의 의장도 겸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책위원회는 헌장안정화, 인터넷 이슈, 기타 신규 의제 등 ICT 정책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이상학 부단장의 의장 선출은 향후 한국 주도 의제의 공동기고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ICT와 타산업간의 융합촉진 방안'과 '사물인터넷 확산(IoT/M2M)'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중요한 기고문을 제출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향후 정책위원회에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여 전권회의에서 정식으로 채택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권회의 의제로 발의할 아태지역 공동기고문 도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올 10월 호주에서 개최 될 2차 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