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3 플러스-갤럭시 메가 동시 출격"

일반입력 :2013/04/03 13:47    수정: 2013/04/04 09:00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대화면 스마트폰 브랜드에 '갤럭시 메가'를 추가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패블릿 브랜드 이름을 '갤럭시 메가'로 바꾸고 가을께 5.8인치와 6.3인치 제품을 순차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5.8인치 갤럭시 메가의 코드명은 'GT-I9152'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5.8인치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색상은 흰색 하나로 출시될 전망이다.

6.3인치 갤럭시 메가의 코드명은 GT-I9200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 두 가지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에 6.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해왔다.삼성이 6.3인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은 꾸준히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서 연 갤럭시S4 발표행사에서 6.3인치 스마트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게임 패드를 공개하며, 관련 제품의 출시를 암시했다.

한편 샘모바일은 이날 삼성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갤럭시탭3 플러스'로 추정되는 두 장의 사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유출된 사진 속 갤럭시탭3 플러스는 연초 삼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3'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 8.0과 유사하다. 삼성 내부 관계자는 이 제품의 이름을 갤럭시S 탭라 말했다고 샘모바일은 언급했다.

이 제품은 삼성 엑시노스 5410 옥타 프로세서에, 2기가바이트(GB) LPDDR3 램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 저장 용량은 32GB와 64GB를 지원하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지원해 64G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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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 당 300픽셀을 지원하는 2560×1600 디스플레이는 PLS LCD 또는 펜타일 형식 슈퍼 아몰레드일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초점(오토포커스) 기능을 갖춘 80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샘모바일은 이 제품이 실제로 존재하는 제품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할 수 없다며 제품 사진의 진위에 대한 판단은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