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G프로' 순풍...50만대 공급

일반입력 :2013/04/02 14:23    수정: 2013/04/02 14:33

남혜현 기자

LG전자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가 출시 40일만에 국내 판매 5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 휴대폰 중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1일 기준 통신사에 공급된 옵티머스G 프로가 50만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옵티머스G 프로는 지난 2월 21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됐다. 출시 초기 하루 개통이 1만대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 회사측은 옵티머스G 프로가 디스플레이, 감성을 살린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롱텀에볼루션(LTE) 기술력 등에서 호평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소비자와 적극적 소통을 늘린 것도 옵티머스G 프로의 초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 전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 사양을 예측하고, 직접 제품 디자인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최근에는 5.3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옵티머스G 프로를 30일간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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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달 예정인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향후 옵티머스G 프로 판매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스마트 비디오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는 등 눈동자 인식 UX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며 고객과 소통을 보다 늘려 옵티머스G 프로의 초기 돌풍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