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약효 끝?…점유율↓

일반입력 :2013/04/02 10:20    수정: 2013/04/03 08:21

송주영 기자

애플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다시 하락세다. 아이폰5 출시 효과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콤텍데이터를 인용해 애플이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에 8%포인트 뒤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의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3.5%, 안드로이드가 51.2%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수치다. 지난 1월 칸타는 애플 점유율을 51.2%로 집계한 바 있다. 칸타는 휴대폰 사용자들을 조사해 시장자료를 집계한다.

보고서는 안드로이드 휴대폰 점유율 상승은 삼성전자 제품의 가격 하락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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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5가 출시됐을 때 일시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이 상승세는 최근 다시 하락하는 추세다.

애플은 주기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앞서는 유일한 회사다. 최근에는 신제품 출시 이후 점유율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대세는 안드로이드로 기울었다는 주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