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특화 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

일반입력 :2013/04/01 14:40

정윤희 기자

국내서 처음으로 LTE와 직접 연결된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LTE 특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게임포털 등 대용량 데이터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에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상암 사옥은 LTE 장비가 구축된 곳으로 IDC망과 LTE망이 한 건물 안에서 직접 연결, 시내 전송구간과 평균 2~3대의 교환 장비를 거치지 않아 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상암IDC는 3천300㎡(1천평) 규모인 2개 층을 1차 개장했으며, 향후 층당 500평 규모로 2천평 이상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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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LTE특화 상암IDC는 LG유플러스의 IDC구축 노하우와 LTE 경쟁력을 접목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상반기 내에 클라우드 영역까지 IDC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IDC 사업자로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총 11개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