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앞둔 NHN, 주총서 “지지 부탁”

일반입력 :2013/03/29 11:25    수정: 2013/03/30 11:17

전하나 기자

NHN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주주총회 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이다. 한게임 인적분할은 이번 주주총회에선 제외됐다. 오는 6월28일 임시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김수욱 아이에스 대표이사, 이문자 MSD 싱가포르 전무, 정의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부교수 등이 사외이사로, 이 중 김수욱 이사, 정의종 변호사, 홍준표 부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으로 결정됐다. NHN은 지난해 97억6천만원의 이사보수를 집행했다.

김 대표는 이날 “NHN은 오는 8월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모바일메신저 라인플러스와 모바일 혁신 서비스를 담당하는 캠프모바일을 설립했다”며 “이를 통해 더욱 경쟁력있고 단단한 회사로 성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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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게임 사업부문의 인적분할 추진과 라인플러스·캠프모바일의 설립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산물이니 주주들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안건은 주주총회가 열린지 20분 만에 주주들의 동의와 제청을 거쳐 승인됐다.

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