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VM웨어에서 오픈스택으로?

일반입력 :2013/03/29 09:14

모바일결제업체 페이팔이 VM웨어를 버리고 오픈소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보도에 VM웨어가 사실과 다르다며 맞받아쳤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VM웨어의 보고밀 발칸스키 수석부사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페이팔 임원진은 VM웨어를 절대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25일 페이팔이 1만대 서버를 VM웨어 플랫폼에서 오픈스택으로 이전할 것이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른 대응이다. 보도에서 오픈스택재단의 보리스 렌스키 이사회 멤버는 페이팔과 모기업 이베이의 오픈스택 환경은 올 여름께 가동될 예정이다.

보리스 렌스키 이사는 페이팔과 이베이는 향후 8만대 규모의 모든 서버를 VM웨어에서 오픈스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밀 발칸스키 부사장은 이에 대해 페이팔, 이베이와 우리의 관계는 자신있다라며 나트 라예시 나타라얀 페이팔 플랫폼 엔지니어링&오퍼레이션 부사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나타라얀 부사장은 페이팔은 끊김없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가로지르며 확장하는 민첩한 플랫폼을 딜리버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라며 오픈스택에 대한 우리의 이니셔티브는 민첩성과 혁신, 선택 등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접근법을 가르거나, 교체하는데 흥미가 없다라며 사실 이 협업은 VM웨어 같은 튼튼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VM웨어는 페이팔 파트너로 가치있고, 계속해서 그들의 핵심 역량을 우리의 최첨단 클라우드에 활용할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VM웨어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사의 V클라우드 환경 외에도 오픈스택, 아마존웹서비스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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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작년 다이나믹옵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멀티 하이퍼바이저 관리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를 강조해왔다.

페이팔은 그동안 VM웨어 외에도 레드햇의 KVM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스택의 주요 하이퍼바이저가 KV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