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임 이용자, 2억5천만 명 돌파

일반입력 :2013/03/27 16:38    수정: 2013/03/27 17:02

페이스북 게임 이용자가 2억5천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이용자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료 게임 이용자도 급증세며, 월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게임도 200종 이상이다.

페이스북은 27일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이 같은 이용자 주요 지표 및 개발자를 위한 게임 센터를 공개했다.

이 회사 발표에 따르면, 앱센터를 토한 게임 설치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유료 게임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게임 개발자에게 지불된 금액은 20억 달러에 이른다.

13세부터 35세까지 페이스북 이용자 중 매달 게임을 이용하는 남성은 8천 400만명이다. 이는 월간 이용자의 32%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페이스북과 연동시키는 사례도 주목된다. 대표적인 게임으로 영국 킹닷컴의 캔디크러시사가는 지난해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기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상위 게임 400종 가운데 55%가 페이스북과 연동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페이스북과 연동된 게임은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을 모두 더해 20만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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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2월 페이스북 모바일 뉴스피드를 통해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클릭수는 2억6천300만 건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새롭게 변경되는 타임라인에 게임 섹션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내 소개’ 페이지와 타임라인에서 관심 있는 게임을 표현할 수 있는 게임 섹션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