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카마이와 매니지드CDN 계약

일반입력 :2013/03/27 14:42

아카마이가 KT에 매니지드 CDN 환경을 제공한다.

아카마이코리아(대표 김진웅)와 KT(대표 이석채)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협력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26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송희경 KT G&E 본부장과 산제이 싱 아카마이 아시아태평양일본 수석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DN분야 협력모델 확장을 위한 ‘Managed-CDN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매니지드 CDN이란 통신사가 서비스를 판매하고, 서비스 운영과 기술지원은 솔루션회사가 맡는 방식의 CDN이다. KT가 아카마이 CDN의 한국 채널 파트너 역할을 하는 셈이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KT는 자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과 아카마이의 CDN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전송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는 가격경쟁력, 서비스품질을 기반으로 사용고자에게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하도록 리포팅 및 분석 툴을 제공하며, KT 엔지니어가 기술을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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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KT 본부장은 “아카마이와 제휴를 통해 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CDN 플랫폼을 적기에 제공, 기업들이 콘텐츠 딜리버리에 대한 걱정 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제이싱 아카마이 부사장은 “2011년 파트너십 체결 이후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그 시너지 효과를 증명해 왔다”라며 “KT와의 협력모델을 한층 강화하고, 아카마이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한번 대한민국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