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日 겅호온라인 자회사로 인수

일반입력 :2013/03/25 17:05    수정: 2013/03/25 17:08

일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소프트뱅크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최근 모바일 카드배틀게임 ‘퍼즐앤드래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겅호의 시가총액이 일본 내 주요 게임사를 전부 앞지른 상태라 더욱 주목된다.

소프트뱅크는 25일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자회사 소프트뱅크모바일주식회사가 겅호온라인 주식을 전량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매입가는 주당 34만 엔이고 매수 총액은 249억7천600만 엔이다. 공개 매수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며, 공개매수대리인은 미즈호 증권이다.

겅호온라인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동생 손태장 씨가 창업한 회사로, 소프트뱅크의 독립 관계사였으나 이번 인수로 소프트뱅크 그룹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이 회사는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를 하며 성공한 회사로 현재 그라비티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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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모바일 게임 ‘퍼즐앤드래곤’의 큰 성공으로 겅호의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30배 가량이나 오른 상태다.

퍼즐앤드래곤은 현재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중인 게임이다. 올해 초 일 매출 25억원 안팎에서 최근 월 매출이 1천억원 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