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25살 스팍, 진화 멈추지 않는다”

일반입력 :2013/03/25 16:17

오라클은 스팍(SPARC) 프로세서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인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2009년 오라클에 인수된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1987년 새로운 마이크로프로세서인 확장형 프로세서 아키텍처(Scalable Processor ARChitecture), 스팍(SPARC)을 개발했다. 스팍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미션크리티컬한 기업 애플리게이션의 ROI 및 가동시간을 극대화하고 최고의 성능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오라클은 연구 개발에 연간 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스팍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오라클 솔라리스를 운영하는 오라클 스팍 서버는 폭넓은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성능 면에서 꾸준한 세계기록을 세워왔으며, 400개의 벤치마크 기록을 보유하고, 20개 항목에서 벤치마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라클은 25년의 경험을 갖춘 스팍 기반으로, 최상급 서버와 TCO 절감을 위한 빠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투자, 업그레이드 및 기술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라클은 썬 인수후 2년마다 스팍 기술의 현격한 성능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로드맵 목표를 세웠다. 스팍은 내년 2-6배 빨라진 처리량 및 20-50% 향상된 단일 스레드 성능을 예고한 상태다. 이 로드맵은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수십만 번의 개발을 거듭한 스팍/오라클 솔라리스 바이너리 호환성을 유지한다는 약속도 담았다.

관련기사

애드리언 존스 오라클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하드웨어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스팍 25주년은 스팍이 이뤄온 혁신에 대한 업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라클은 스팍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스팍이 고객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부영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스팍의 시작은 기업 컴퓨팅의 이정표가 됐으며, 플랫폼 경쟁에서 현저하게 앞서있는 성능을 제공해 독보적인 메인프레임에 성공적으로 도전했다”라며 “고객들은 고성능, 최고의 가용성 및 확장성, 그리고 신뢰도를 요구하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있어 스팍 서버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