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IT융합 입안 윤종록 ICT차관

일반입력 :2013/03/24 14:57    수정: 2013/03/24 17:23

송주영 기자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ICT차관에 윤종록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소 교수(55세)가 내정됐다.

24일 청와대는 차관 인선을 통해 미래부 과학기술 담당 1차관에 이상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ICT 담당 2차관에 윤종록 교수를 선임했다.

ICT차관 내정자는 향후 통신, 소프트웨어, 정보화 등 우리나라 ICT 정책과 관련 최문기 장관 내정자와 함께 이끌게 된다.

윤 ICT차관 내정자는 광주고등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통신공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전기통신공사를 거쳐 KT에서 e비즈사업, 마케팅, 기획, 신성장사업부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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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ICT차관 내정에 대해 ICT업계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윤 차관 내정자는 당초 미래부를 이끌어갈 핵심 인물로 거론됐다. 윤 차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면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경제의 밑그림 작업에도 참여했다. 윤 차관 내정자는 이달 초 미래부 장관직을 사임한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과도 각별한 인연을 맺고 그를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차관 내정자는 KT 출신으로 공직 생활은 경험이 없지만 ICT 분야의 정책을 신선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