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테라, 제 2의 전성기 맞아…해외서 선전

일반입력 :2013/03/21 09:23    수정: 2013/03/21 09:24

게임 테라의 인기 상승세가 무섭다. 국내 뿐 아닌 북미 시장에서 동시접속자와 회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부분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1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북미 회원 수 14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테라는 해당 지역의 동시접속자수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월정액 방식에서 부분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의 성과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테라의 인기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라 북미 서버에선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면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테라는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분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동접자수 3배가 증가했으며 유럽 지역에선 신규 가입자 수가 50만 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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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국내 서비스사는 NHN한게임이다. 북미는 블루홀스튜디오의 북미 법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가 맡았고 유럽 지역 서비스는 게임포지가 담당하고 있다.

크리스 리 엔매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북미)테라의 일 접속자와 회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가입자 수 2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