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고가TV 시장 선두 굳힌다

일반입력 :2013/03/21 09:22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TV 등을 공개하고 미국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파이낸스 박물관에서 최신 스마트TV 'F8000‘ 등 미국 시장 전략TV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상 거실 구조와 함께 회전형으로 움직이는 무대를 구성했으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스마트 추천 기능인 ‘스마트 허브’가 공개됐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동작·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인터랙션’이 강화됐으며 사용자 말을 인식하는 것뿐 아니라 양손으로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해 화면 속 사진을 회전시키는 등 다양한 동작으로 TV조작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을 최신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속도를 갖춘 TV로 바꿔주는 ‘에볼루션 키트’와 풀HD 4배 화질을 구현하는 85인치 초고해상도(UHD) TV ‘85S9’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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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국시장 제품 출시일은 85S9는 3월말, 에볼루션 키트는 5월부터 출시 예정이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앞으로도 완벽한 화질과 좋은 콘텐츠로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려는 소비자의 바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것”이라면서 “세계 1위라는 숫자보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