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친구 추천 맛집·여행지 공유한다

일반입력 :2013/03/19 10:53    수정: 2013/03/19 11:24

전하나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맛집·카페·여행지 등 친구들이 추천하는 인기 장소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플레이스는 ‘내플레이스’, ‘친구’, ‘탐색’ 등 3개 상위 카테고리 탭으로 구성돼 있다.

내플레이스에는 기억해두고 싶은 장소를 메모와 함께 정리해놓을 수 있다. 사용자가 현재 위치한 장소도 즉시 기록 가능하다. 이렇게 저장해놓은 장소들은 ‘리스트 보기’ 또는 ‘지도 상 위치’로 확인할 수 있다. 친구 탭에선 지인들이 저장한 장소 리스트를 살펴보고, 탐색 탭에선 다양한 키워드로 원하는 장소를 검색하거나 현위치 또는 특정 지역 인기 장소를 알아볼 수 있다.

특히 탐색 페이지에선 친구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장소가 사용자가 위치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대로 정렬돼 유용하다. 검색창에 ‘압구정동 소개팅’, ‘경기도 벚꽃축제’ 등 장소명과 특정 키워드를 조합해 입력하면 맞춤 장소를 찾아주는 확장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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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플레이스에서 찾은 목적지로 이동할 때에는 아이나비에어 포 카카오를 연결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과 연동해 지인들과 장소 위치나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할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찾는 정보 중 하나가 장소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카카오톡 친구 관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더해갈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