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장애’ 새 심시티, 100만장 팔려

일반입력 :2013/03/19 08:59    수정: 2013/03/19 08:59

심시티의 최신작이 100만장 이상 팔렸다는 소식이다. 해당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게임 접속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매주 판매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19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일렉트로닉아츠(EA)가 서비스하고 EA맥시스가 개발한 건출시뮬레이션게임 심시티의 최신작이 출시 2주만에 100만 장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정식 출시된 새 심시티는 클라스박스 엔진으로 개발, 전작과 비교해 상당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고 소셜 네트워크 요소를 포함한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수많은 심시티 마니아가 해당 게임을 구매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하지만 새 심시티는 출시 당일부터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최악의 게임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은 EA의 서비스 플랫폼 오리진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수많은 이용자가 게임 서버에 몰리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관련기사

EA는 새 심시티의 서버 장애 논란이 일자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화에 나섰을 정도. 이 회사는 새 심시티 구매자를 대상으로 배틀필드3, 데드스페이스3, 매스이펙트3, 심시티4 디럭스 에디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무료 게임은 오는 30일 자정부터 제공된다.

피터 무어 EA 최고운영책임자는 “심시티는 주요 타이틀 중 하나다”면서 “새 심시티는 EA맥시스가 전작과 다른 게임 요소를 추가하고 온라인 버전에 맞게 재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