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애저 기반 하둡 공개시험판 첫선

일반입력 :2013/03/19 08:47

윈도애저 기반 하둡 기술이 공개 시험판으로 처음 나왔다.

미국 지디넷은 18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HD인사이트서비스로 알려진 윈도애저용 하둡 공개 시험판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제까지 MS는 선정된 평가자들에게 이 기술의 비공개 시험판을 3번 선보였다.

'HD인사이트서비스온애저'는 MS가 하둡전문업체 호튼웍스와 손잡고 만든 것이다. 윈도서버용 하둡 기술인 'HD인사이트서버포윈도'는 지난해 10월 공개 시험판으로 나왔다. 양사가 이를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11년 가을께 하둡 프레임워크를 윈도서버와 윈도애저 클라우드용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을 알리면서다.

보도에 따르면 MS의 당초 계획은 야심찼다. 애저기반 하둡을 지난해 3월까지, 윈도서버용 하둡을 지난해 여름안에, 각각 최종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 시기가 도래했을 때 회사는 최종 완성 시한에 대한 공식 계획에 대해 침묵했다.

스콧 구스리 MS 부사장(CVP)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HD인사이트서비스온애저 공개 시험판 소갯말로 HD인사이트는 윈도애저에서 돌아가는 하둡클러스터를 빠르게 배포, 관리, 사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며 관심만 있다면 사이트에서 시험판을 살펴보고 애저관리포털 안에서 HD인사이트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튼웍스는 MS 협력과 별개로 '윈도용 하둡데이터플랫폼(HDP)'이라 불리는 자체 윈도서버용 하둡 베타버전을 최근 소개했다. 호튼웍스는 윈도용 HDP이 출시를 앞둔 MS의 HD인사이트 제품의 기반을 이룬다고 밝혔다. 윈도용 HDP 완성판이 나와야 MS가 HD인사이트 최종버전을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 호튼웍스가 예고한 윈도용 HDP 완성판 공개 시점은 올해 2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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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스리 CVP는 공식블로그에 빅데이터와 별개로 윈도애저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용 웹기술과 HTML5 표준 지원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인터넷익스플로러(IE)8과 이후 버전, 최신 크롬과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폰갭2.3.0 이상 버전을 지원하는 모바일서비스용 '웹클라이언트라이브러리'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애저 환경에서 데이터스토리지와 인증 기능을 구현한 HTML5 웹클라이언트앱과 아파치 코르도바, 폰갭 앱을 만들어 그들의 모바일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