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언어 선택 옵션 제공

일반입력 :2013/03/15 17:55    수정: 2013/03/15 17:55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 이용자들에게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총 12개국의 다양한 언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언어 선택 옵션은 선택한 언어로 싱글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어를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미국), 영어(영국) 총 12개국의 언어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하나의 언어로 바뀌는 것을 넘어서 음성과 화면표시 언어 설정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음성은 영어로 듣고, 자막은 한국어로 보는 등 게임 내 언어를 이원화 할 수도 있다. 이는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용어에 익숙한 이용자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

언어는 배틀넷 로그인 후 메인 화면에서 언어 탭을 클릭한 후 음성과 동영상 언어 및 글자 언어 항목에서 각각 원하는 언어를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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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능은 스타크래프트2 라이서스를 구입한 이용자 및 처음 사용자용 버전에 한해서 적용된다. PC방에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경우 1주일 이내에 해당 옵션이 적용되도록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기존 스타크래프트 이용자는 각 유닛의 영어명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이번 스타크래프트2의 언어 패치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어 선택은 게임 메인 메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용자들이 자신이 맞는 언어로 선택해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