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5 콘텐츠 담은 웹게임 등장

일반입력 :2013/03/14 17:59    수정: 2013/03/14 18:06

심시티5의 일부 콘텐츠를 담은 웹게임이 등장했다. 게임 속 영지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제국의 아침’이 그 주인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팍스게임(대표 김한우)은 웹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제국의 아침의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웹게임이 기존 시장에 파란을 몰고 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오픈형 테스트로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는 초급부터 최상급 레벨까지의 콘텐트를 모두 점검하는 것이 목표다. 이 웹게임의 공개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제국의 아침은 김용 무협소설 영웅문에 등장하는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의 시대배경인 중국 송나라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이용자는 게임 내 등장하는 수많은 실존 영웅들을 등용하고 키워, 각 시대별 외세 침략과 다른 영웅들과의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특히 이 웹게임은 1920x1080의 높은 해상도와 고품질의 그래픽, 화려한 전투장면 등을 담아냈다. 또 최근 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출시해 세계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심시티5’처럼 나만의 영지를 개성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요소를 강조했다.

영웅과 병사들을 조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를 통해 일반전투, 고급전투, 쾌속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1대 1 대결을 좋아하는 이용자를 위한 PK경기장, 연맹 단위로 PK를 할 수 있는 천하제일연맹, 적의 장수들과 일전을 벌이는 혈전상양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강화, 주조, 승성, 세련 등 다양한 아이템 강화 시스템과 통솔, 무용, 모략과 제단, 장혼시스템, 원수, 맹장, 군사계열의 장수의 기술을 습득해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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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해당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튜토리얼 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약 10여 시간만 튜토리얼 모드를 경험해보면 전반적인 게임 진행 상황을 익힐 수 있다.

김한우 팍스게임 대표는 “‘제국의 아침은 팍스게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작 웹게임으로 중국 지기게임이 2년여의 개발 끝에 완성한 작품”이라며 “기존 웹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풍부한 콘텐츠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